‘현장21’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고발…국방홍보원 해명도 도마

입력 2013-06-25 2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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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연예병사’

‘현장21’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고발…국방홍보원 해명도 도마

SBS ‘현장21’ 취재팀이 보도한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방송된 ‘현장21’에서 취재진은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현장21’ 취재진은 두 달여간의 취재 끝에 연예병사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이를 공개했다.

‘현장21’ 취재진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위문공연 현장을 찾았다. 위문공연이 끝난 그날 밤, ‘현장21’ 취재팀의 카메라에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연예병사들이 춘천 시내의 유흥가를 배회하고 있던 것이다.

특히 이들은 사복 차림에 휴대전화까지 소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부 연예병사들은 안마시술소를 출입했다는 사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21’ 취재팀은 연예병사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연예병사들은 취재팀의 카메라와 마이크 뺏는 등 취재팀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이들은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묻자 “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 달리 여러 안마시술소로 찾아다닌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국방홍보원 측은 ‘현장21’ 취재팀에 “치료차원이었다”는 답변을 내놨다. ‘현장21’ 취재팀은 이날 방송 말미에 추가 취재한 내용을 공개할 것임을 암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방송 접한 누리꾼들은 “치료차원? 그게 말이 되나?”, “다음주 방송이 기대된다”, ”연예병사 제도를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현장21 연예병사’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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