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결말…악역 이성재, 이유비 손에 최후 맞아

입력 2013-06-26 11:13:5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구가의 서 결말

구가의 서 결말…악역 이성재, 이유비 손에 최후 맞아

‘구가의 서’ 이성재가 이유비가 준 독주를 마시고 최후를 맞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마지막회에서 ‘악역’ 조관웅(이성재 분)은 박청조(이유비 분)에 의해 숨을 거뒀다.

청조는 여울(수지 분)이 죽고 강치(이승기 분)가 홀로 길을 떠나자 “첫사랑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고 마지막 사랑이 사람을 완전하게 한다. 강치는 이제 완전한 마음을 갖게 된 모양이다”라고 독백했다.

이어 옥에 갇힌 조관웅을 찾아간 청조는 “마지막 가는 길에 술 한 잔 올리겠다. 이제 네 놈에게 남아 있는 그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라”고 말했다.

조관웅이 “어찌 내게 이런 자비를 베푸냐”고 반문하자 청조는 “그저 네 놈의 숨을 내가 끊으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관웅은 “참으로 재미없는 인생이었다. 참으로 따분하고 무료했다. 욕심이 아니라 그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말한 후 피를 토하며 숨졌다.

한편 ‘구가의 서 결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성재는 이유비 손에 죽을 줄 알았다”, “조관웅의 최후 의외로 멋진 말을…”, “구가의 서 결말, 수지의 죽음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