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 이대호 홈런은 승리 보증수표

입력 2013-06-26 13:41:5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릭스 이대호가 2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경기 6회말 결승 우월2점홈런을 쏘아 올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오사카|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이대호 12호 홈런… 이대호 홈런 경기서 팀 8할대 승률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가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6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릭스는 4-1로 승리하면서 이대호의 이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됐다.

올 시즌 이대호의 홈런은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가 즐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총 11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가 홈런을 터뜨린 경기에서 소속팀 오릭스는 9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8할대.(0.818)

‘이대호 홈런=팀 승리’ 라는 공식이 성립 가능한 수치다. 오릭스의 시즌 승률(0.492. 30승2무31패)과 비교했을 때 이대호의 홈런 순도를 알 수 있다.

극적인 장면도 있었다. 지난 23일 세이부전 홈런(시즌 11호)이 대표적인 사례. 이대호는 팀이 6-7로 뒤진 9회 2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포를 때려내며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2호 대포를 쏘아올린 이대호가 앞으로 또 어떤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