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사이먼 미뇰렛(25·벨기에)이 주전 골키퍼 페페 레이나(31·스페인)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미뇰렛의 이적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미뇰렛을 영입하기 위해 1천만 파운드(약 177억 원)를 지출했다.
미뇰렛은 주전 골키퍼 레이나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미뇰렛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경쟁이 심했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선덜랜드 시절 미뇰렛은 크레이그 고든, 케이런 웨스트우드와 경쟁해야 했다. 미뇰렛은 “레이나와 브래드 존스와의 경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떠나는 미뇰렛에게 “미뇰렛은 환상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카니오 감독은 이어 “다른 팀에서도 잘 하길 바란다”고 행운을 빌어줬다.
한편 리버풀은 올해 이적시장에서 미뇰렛을 포함, 콜로 투레, 이아고 아스파스, 루이스 알베르토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