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혈투 KIA-두산, ‘누가 연승 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3-06-27 1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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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 두산 김진욱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연승을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각각 9연승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다시 맞붙는다.

양팀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최장 시간인 5시간 15분의 혈투였지만 결과적으로 양 팀 모두 헛심만 쓴 꼴이 됐다.

KIA는 1회 최희섭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3회 동점을 허용한 뒤 6회 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며 끌려갔다. KIA는 곧바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8회 두산 정수빈에게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이번에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김선빈의 적시 2루타와 1사 3루에서 두산 홍상삼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접전을 마무리 했다. 양팀은 27일 광주구장에서 다시 연승 행진을 향한 시동을 건다.

27일 경기는 외국인 투수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KIA는 헨리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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