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지구 3개 발견 “인간이 살기 적합”…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입력 2013-06-27 1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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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지구 3개 발견. 사진 | ESO 홈페이지

‘슈퍼지구 3개 발견’

슈퍼지구 3개 발견 소식이 전해져 호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별 ‘글리세 667C’(Gliese 667C)의 궤도를 도는 행성 중 최소 3곳은 인간이 거주할 만한 환경을 갖추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행성들 중 최소 3개는 액체 상태의 물과 적당한 기온 등 조건을 갖춰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인간이 살만한 환경이다”라고 밝혔다.

지구로부터 22광년 떨어진 전갈좌에 위치한 글리세 667C은 3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양 역할을 하고 있다. 주위에는 최대 7개의 행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행성들 크기는 지구보다는 크고 해왕성 보다는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별 글리세 667C과는 적당한 거리(우리의 태양과 금성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카네기 연구소 천문학자 폴 버틀러 박사는 “같은 (태양계)시스템 안에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된 것은 처음” 이라며 “우주에서 생명체의 존재와 진화 가능성을 가진 지구 같은 행성이 많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슈퍼지구 3개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슈퍼지구 3개 발견, 그럼 진짜 외계인이 있다?”, “슈퍼지구 3개 발견, 한번 가보고 싶다”, “슈퍼지구 3개 발견, 후손들은 가서 살 수 있을가?”, “슈퍼지구 3개 발견, 우주는 신기하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의 로켓기술로는 슈퍼지구까지 접근할 방법이 없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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