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위치 히터’ 치퍼 존스의 10번… 구단 영구 결번

입력 2013-06-28 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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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퍼 존스의 현역 시절. 동아닷컴DB

치퍼 존스의 현역 시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고의 스위치히터로 20년 가까이 오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만 활약한 치퍼 존스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애틀란타는 경기 시작에 앞서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존스의 등번호인 10번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는 행사를 연다.

존스는 지난 199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애틀란타에 지명 된 후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렌차이즈 스타.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등장한 1995년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당대 최고의 스위치 히터로 인정 받아왔다.

치퍼 존스의 구단 영구 결번 행사 예정.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공식 페이스북

치퍼 존스의 구단 영구 결번 행사 예정.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공식 페이스북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2499경기에 나서 타율 0.303 468홈런 1623타점 출루율 0.401 장타력 0.529 OPS 0.930 2726안타 1619득점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1999년에는 타율 0.319와 45홈런 11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을 뿐 아니라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또한 선수 생활의 막바지였던 2008년에는 고감도 방망이를 과시하며 타율 0.368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28일까지 45승 34패 승률 0.570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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