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골키퍼 부폰, 스페인전 설욕 실패

입력 2013-06-28 1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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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 승부차기… 이탈리아 보누치 통한의 실축
스페인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과 결승

[동아닷컴]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명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5·유벤투스)의 설욕은 이뤄지지 않았다.

28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스페인-이탈리아전.

이탈리아 골문을 지킨 부폰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스페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승부차기 끝에 7번 키커 레안드로 보누치(유벤투스)가 실축하면서 6-7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페인은 이날 이탈리아 문전을 향해 19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유효슈팅은 5개. 부폰은 침착하게 스페인의 공격을 봉쇄했으나 끝내 승리의 여신은 그를 외면했다.

부폰은 경기전 “세계 최강 팀을 상대로 우리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스페인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스페인과의 유로 2012 결승전 0-4 참패를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은 스페인은 브라질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브라질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스페인은 첫 정상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의 결승전은 내달 1일 오전 7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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