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재원 “신부, 마음 예쁘고 배려심 깊어…대화 잘 통해”

입력 2013-06-28 16:19: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재원이 일반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김재원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행복하다. 내 가정을 꾸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니 '가족'이라는 안정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으로 또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하나의 생명에게 사랑을 베풀게 됐다. 인간으로서 이런 행복을 영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새신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이고 대화가 잘 통한다. 굳이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잘 통하는 사이다. 음식부터 영화 장르 등 사소한 것도 잘 맞는다. 결혼을 하고 더 많은 경험을 나누고 싶다. 많이 싸운다는 신혼여행에서도 즐겁게 지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부는 내가 큰 복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마음이 예쁘고 배려심이 깊다. 부모님께서도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잘 한 행동이라고 하셨다. 그만큼 나에게 많은 축복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김재원은 쑥스러워 하며 "식이 얼마 안 남아서 식장에서 '저랑 결혼하실래요?'라고 급하게 하고 왔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오랜시간 친구로 지내다가 8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을 하게 됐다. 현재 예비신부는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다.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거주중인 분당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원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