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LA다저스 홈페이지

야시엘 푸이그. LA다저스 홈페이지


LA 다저스 6연승… 시즌 최다연승 상승세

[동아닷컴]

LA 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다저스 상승세의 중심에는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23)가 자리하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8일 필라델피아전까지 타율 0.427(89타수 38안타) 7홈런 16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페이스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푸이그는 2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도 역전 결승타를 기록하며 6-4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푸이그는 3-4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3-유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푸이그는 타격 후 양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푸이그는 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다저스가 6연승을 거두는 동안 두 번이나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매서운 방망이 솜씨로 타선을 이끌었다. 다저스의 6연승 기간 푸이그는 타율 0.348(23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LA 타임스는 경기 직후 “푸이그가 결승타를 터뜨려 드라마를 썼다. 푸이그가 결승타를 때릴 당시 다저스타디움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