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스페인은 내달 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홈 팀인 브라질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앞선 1997년, 2005년, 2009년 컨페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컨페드컵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홈에서 개최된 만큼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은 브라질이 잠시 주춤한 사이 세계 축구계를 정복한 강호. 지난 2008년 유로 우승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2 유로마저 우승했다.
현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컨페드컵까지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맞서고 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8전 4승 2무 2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1999년 이후 상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역대 전적은 무의미하다고 보는 편이 옳다.
골잡이 대결도 볼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브라질의 네이마르 다 실바(21·바르셀로나)와 5골로 득점 선두에 나서 있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29·첼시)가 공격을 책임진다.
세계 모든 축구 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라질과 스페인의 2013 컨페드컵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일 오전 7시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