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수애 “장혁, 촬영땐 진중하고 노래방에서 잘 놀아”

배우 수애. 동아닷컴DB

배우 수애가 장혁의 또 다른 모습을 폭로했다.

수애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보고회에서 "장혁이 촬영 때는 신중하고 말수도 적은데 노래방에서는 누구보다 잘 논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메이킹필름 영상을 보던 수애는 "촬영할 때보다 촬영 후에 가졌던 회식이 더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장혁은 노래방에 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수애는 "노래방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이 난다. 노래도 잘 하고 박자를 잘 타더라"며 "촬영장에서 보다 더 활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감기'는 밀입국 노동자를 나른 한 남자가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사망하게 되고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의 사람들이 죽게 돼 사람들이 죽음과 사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무사'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