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코리아 여군단’ 시즌 두 자릿 수 우승도 눈앞

입력 2013-07-15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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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박희영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한국 선수 시즌 9승

[동아닷컴]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LPGA 우승 횟수는 ‘9’로 늘었다.

박희영의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으로 ‘코리아 여군단’은 올해 16개 대회에서 9승을 거뒀다. 50%가 넘는 우승 확률이다.

신지애(25·미래에셋)가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LPGA 타일랜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텍사스 슛아웃, 웨그먼스LPGA챔피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무려 6개 대회를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일희(25·볼빅)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희영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즌 9승을 합작한 ‘코리아 여군단’은 이제 시즌 두 자릿 수 우승도 눈 앞에 뒀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한 해 10승 이상을 합작한 것은 2006년(11승), 2009년(12승), 2010년(10승) 등 모두 세 차례.

2010년 이후 3년 만의 한국 선수들의 시즌 두 자릿 수 우승은 언제 기록하게 될까. 향후 LPGA 투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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