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남부, MVP 정진호 ‘3안타’ 활약에 북부에 4-3 승리

입력 2013-07-18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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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남부리그 올스타가 퓨처스리그 별들의 잔치에서 북부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한문연 NC 감독이 이끄는 남부(삼성·넥센·롯데·기아·NC·상무)는 1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북부(LG·두산·SK·한화·경찰청)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남부는 선발 김윤동(20·KIA)이 2이닝 2피안타로 호투하며 초반 분위기에서 앞섰다. 반면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이끈 북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윤지웅(25·경찰청)이 1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물러나며 기세가 꺾였다.

타선에서는 정진호(25·상무)가 펄펄 날았다. 이날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정진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1회 1사 상황에 타석에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황정립(24·KIA)의 안타 때 홈을 밟은 것이 팀의 선취점.

남부는 2회 박상혁(23·NC)의 우전 안타와 조홍석(23·롯데), 이홍구(23·KIA)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민우(20·NC)의 내야 땅볼, 정진호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북부도 5회부터 힘을 냈다. 선두 타자 강병의(21·경찰청)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한상일(24·상무)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박승욱(21·SK)이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2-3까지 따라붙었다.

남부는 7회 2사 1,3루 찬스에서 강진성(20·NC)의 좌전 안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북부는 9회에 한 점을 따라붙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경기는 거기까지였다.

한편,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친 정진호는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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