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눈물 “내가 남자였을 때…”

입력 2013-07-21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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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 눈물’

최한빛 눈물 “내가 남자였을 때…”

트랜스젠더 모델 겸 배우 최한빛이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은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댄싱9’에 출연, 드레스를 입은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 이민우는 “이미 유명한데 계속 도전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냐”고 물었고, 최한빛은 “내가 설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를 원한다”며 “내가 남자아이였을 때 춤이 유일한 보호막이자 삶의 이유였다. 춤을 배우고 있지 않아도 항상 무대에 잘 섰다. 그 만큼 춤과 무대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또 최한빛은 “항상 거짓말로 인생을 살았더라도 춤만큼은 진심이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남자에서 여자가 되냐고 묻는데 나는 남자에서 여자가 된 게 아니었다.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싶고 춤을 출 때 가장 하고 싶은 게 치맛자락 잡는 거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최한빛 씨 힘내세요”, “최한빛 눈물 호소에 나도 울었다”, “최한빛 눈물… 얼마나 힘들었으면”, “최한빛 씨 힘내고 더 멋지게 성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한빛은 진심을 담은 춤사위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최한빛 눈물’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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