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멀티히트로 팀 승리 견인
이대호, 멀티히트 올 시즌 들어 27개 째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율은 .309에서 .312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울프의 6구째를 밀어치며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 2루타로 3루에 안착했고 오카다 다카히로의 우전 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3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1사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5회에도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때려 좌측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까지 쇄도하는 중에 태그 아웃 당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시즌 27호째 멀티히트.

후반기 첫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 7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17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니혼햄에 5-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