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 돕기 위해 바르샤 왔다”

입력 2013-08-02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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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AS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 ‘AS’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난 그를 돕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30일 폴란드의 레샤 그단스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마르는 이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팀 동료, 코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흥분되고 행복하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는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후 “메시, 사비, 안드레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과 함께 뛸 수 있어 꿈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시와의 관계에 대해 “메시와의 관계는 최고다. 앞으로도 문제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최고의 감독이다. 외국인 코치와 함께하는 건 내게 매우 좋은 기회다”고 평했다.

브라질 출신인 네이마르는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그는 “나도 그들처럼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나를 발전시키기 위해 매일 연습한다”고 말했다. 또 “편도선 제거 수술 이후 3kg이 빠졌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에 대해 “최고의 공격수들이다”며 “테요는 매우 빠르고 페드로는 똑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티토 빌라노바 전 바르셀로나 감독에게도 말을 전했다. 그는 “슬프게도 티토 빌라노바와 함께 할 수 없다. 하루빨리 그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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