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가수 이적이 '다행이다'의 주인공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이적은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대표 프러포즈 송 '다행이다'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밝히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적은 "첫눈에 반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첫 번째는 아니다. 두 번째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친한 과동기 부부의 동생이다. 친해서 술을 자주 마셨는데 어느 날 동생이 온다고 하더라. 첫 만남에서는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했다"라며 "이후 친구 부부가 외국으로 가서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김현철 씨가 결혼 전 아내 친구와 모임이 있는데 오라고 해서 갔더니 아내가 있었다.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했는데 말이 너무 잘 통하더라. 평소에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그때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함께 술을 마신 후배도 아내에게 반한 것 같더라. 빼앗길 까봐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전화로 고백했는데 기억이 안 날 것 같아서 메모를 해놨다. 다음 날 일어나니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노트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아내가 박사과정 때문에 외국을 갔다. 멀어지니까 애틋해졌다. 그때가 연애 4년 차였는데 권태기도 없었다. 결국 유학 도중에 결혼했다. 그때 유학을 안 갔으면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 아내 연애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적 아내도 한 번 보고싶네", "이적 아내는 어떤 사람일까", "이적 아내, 황은수 보다 예쁠 것 같아", "이적 입담도 최고야", "이적 아내 사진 보니 문채원처럼 청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