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버벌진트 “서울대 출신, 잠시 방황할 때 로스쿨 입학” 엄친아 입증

입력 2013-08-08 0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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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서울대 출신+로스쿨 합격

버벌진트, 서울대 출신+로스쿨 합격

래퍼 버벌진트가 서울대 출신 엄친아로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는 듀스 20주념을 기념해 '힙합의 조상 듀스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이현도와 듀스를 사랑해 20주년 헌정앨범에 참여한 뮤지션 버벌진트 뮤지, 자칭 듀스팬 하하, 스컬이 함께 자리했다.

MC들은 "버벌진트가 서울대 출신이다. 수재라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하하와 뮤지는 "한 번 들으면 다 외우는 거냐. 정신 차렸으면 대단했겠다"며 깐족거렸다.

버벌진트는 "서울대를 졸업했다. 잠시 방황할 때 로스쿨도 들어갔지만, 내 길은 아니더라. 열심히 공부해서 로스쿨에 가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봐 말하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현도는 "아빠는 서울대 토목과, 엄마는 서울대 미대를 나오셨지만, 자식들은 모두 대학에 가지 못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방황할 땐 보통 장사를 하지 않느냐"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김구라는 윤종신에게 있는데 "머리가 있는데 왜 장사를 하느냐" 구박했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하하는 갑자기 "그래 나 막창집한다"며 자폭했고, 김구라가 "나는 아들 팔아 장사한다"는 자학 개그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게스트와 MC들은 각각 나이트클럽, 커피숍 등 자신이 하고 있거나 했었던 사업을 밝히며 버벌진트의 수재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선 하하가 예능이 아닌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현도는 이수만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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