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다음은 류현진과의 인터뷰 내용.
-하비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
“1회 홈런을 맞은 후 더 이상 실점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팀의 역전승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 하비와의 대결이라고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경기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서 투구를 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보다 체인지업을 훨씬 많이 던졌다.
“포수 A.J. 엘리스의 사인대로만 던졌다. 체인지업이 잘 먹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또 엘리스가 타석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때려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구속이 증가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글쎄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한국에서 던질 때에도 경기 초반보다 중반 이후 구속이 더 많이 나왔었다.”
-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온 후 후안 유리베와 마운드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
“지난 번처럼 또 이름을 물어보길래 대답했다.(웃음)”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