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고대 체육관 외저… 연대는 여자가 많아서 좋았다”

입력 2013-08-16 0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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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고려대’

서장훈 “고대 체육관 외저… 연대는 여자가 많아서 좋았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연세대 진학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사실 내가 다니던 휘문고등학교가 고려대학교와 많이 친했다. 연세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당시 내가 철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이런 이야기하면 고려대 다니시는 분들에게 욕 먹을 수도 있는데 그때만 해도 고려대 농구부 체육관이 되게 외진 곳에 있었다. 연습 경기차 둘러보면서 느낀 게 ‘여긴 정말 심심하고 쓸쓸하겠다. 여기 있으면 농구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연세대에 갔더니 체육관이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위치해 있었다. 버스 타고 가는 길 양쪽이 되게 화려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연세대는 여대생 비율이 높은 학교다. 그 옆에 이화여대도 있다. 그때 느낀 게 ‘여기가 내가 갈 곳이다’라는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난 남자 학교만 6년을 다녔다. 휘문중학교 고등학교 울타리 안에 양호 선생님과 미술 선생님 등 여성이 6명 밖에 없었다. 이게 연세대로 진학한 이유의 100%는 아니지만 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사진|‘서장훈 고려대’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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