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원길,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8-16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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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배우 백원길(42)이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은 16일 오전 9시께 남대천 상류 1미터 깊이의 물 속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고인의 측근으로부터 미귀가 신고가 접수 돼 남대천 일대를 수색하다 사체를 발견했다.

고인은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으로 거처를 옮긴 뒤 남대천 일대에서 낚시를 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이 어항을 설치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백원길은 극단 사다리 소속으로 활발하게 무대에 올랐던 연극배우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MBC 드라마 ‘무신’에서 견가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까지 연극 ‘휴먼코메디’로 무대에 오르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온 고인의 갑작스런 비보에 주위 동료들도 충격에 빠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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