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 연세대-한양대 꺾고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8강 진출

입력 2013-08-16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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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홈페이지 캡처.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서 각각 한양대·연세대 물리쳐

[동아닷컴]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가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각각 연세대와 한양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대회 1회전(16강)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전력으로 83-65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이 17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국가대표 최준용 역시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프로와의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귀화 혼혈선수 SK 박승리는 4득점으로 저조한 모습이었으며 4쿼터 시작 1분51초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해 코트에서 물러났다.

SK와 통신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T는 한양대를 71-56으로 꺾었다. KT는 민성주, 오용준, 김현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양대 오창환(19점), 정효근(10점), 한준영(12점)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K는 17일 열리는 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 경기의 승자와 19일 8강전을 치르며, KT 역시 17일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고려대 경기의 승자와 19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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