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진격의 화산재 도시 덮쳐 ‘CG로는 흉내도 못내’

입력 2013-08-19 1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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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진격의 화산재 도시 덮쳐 ‘CG로는 흉내도 못내’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18일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를 일으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1분경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시에서 동쪽 4㎞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50여 분간 분화를 일으켰다. 이번 분화 때문에 가고시마 시내 등 엄청난 화산재의 유입으로 맑은 하늘이 어둠으로 뒤덮였다. 또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화의 규모는 상당히 큰 것으로, 연기는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는 가고시마 기상대의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기상대는 “이날 분화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곧 있을지 모르는 후속 폭발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화산 폭발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온라인에 전파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현지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화산 폭발… 아베의 저주”, “일본 화산 폭발… 아베정권 보고 있나”, “일본 화산 폭발… 추가 피해 없었으면 합니다”, “일본 화산 폭발… 착한 일본사람들에게는 피해없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본 화산 폭발’ 현지 누리꾼 트위터(kadai**********)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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