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C밀란전 출전 가능할까

입력 2013-08-2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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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일보DB

박지성 AC밀란전 출전 여부 관심
코쿠 감독 “박지성 AC밀란전 출전 가능할 듯”

[동아닷컴]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박지성(3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AC 밀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언론 ‘텔레그라프’는 “벨기에 출신 유망주 자카리아 바칼리(17)보다 박지성의 컨디션이 더 좋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바 있다. 그 때문에 박지성의 AC 밀란전 출격 여부가 축구 팬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바칼리는 AC 밀란과의 경기에 복귀하기 어렵지만 박지성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인트호번의 필립 코쿠 감독 역시 “박지성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허벅지 통증이 있기 때문에 아직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박지성의 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브라반트’ 역시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AC 밀란전에 대비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AC 밀란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대다수의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이 AC 밀란전에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의 출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AC 밀란전은 오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박지성 AC밀란전. 동아일보DB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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