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호수 수위 ‘3m 하락, 이상 징후에 일본 열도 공포’

입력 2013-08-20 1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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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현 스루가 만 후지산. 동아닷컴DB

후지산 호수 수위가 낮아져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현재 후지산에는 하루 최대 150회 이상 미세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후지산 기슭에 있는 호수들의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지산 가와구치 호수는 호수 수위가 3m 가량 낮아져 호수 한 가운데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진 상태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상 징후들이 후지산 폭발을 암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화산이 폭발할 경우 사쿠라지마보다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약 13만6000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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