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1번째 ‘좌완 선발 맞대결’ 예정… 결과는?

입력 2013-08-23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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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13승 맞대결 상대가 정해졌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보스턴의 에이스이자 같은 왼손 투수인 존 레스터. 올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인 투수다.

이 경기는 류현진의 올시즌 11번째 ‘좌완 선발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총 24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이 중 상대 우완 선발과 14차례, 같은 왼손 투수와는 10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올시즌 우완 보다는 좌완 선발 맞대결에서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기록은 3승 1패로 결코 나쁘지 않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노디시전 경기가 6차례에 달했다.

반면 우완 투수와의 맞대결에서는 9승 3패(노디시전 2회)를 기록, 큰 대조를 보였다.

류현진은 4월 8일 피츠버그전, 5월 1일 콜로라도전, 8월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상대 왼손 선발과 자웅을 겨뤄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이 좌완 선발과 맞대결에서 패전을 기록한 것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이 유일하다. 류현진은 당시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의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11번째 좌완 선발 맞대결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그동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좌완 대결이지만 또 안방 경기에 유독 강한(6승 1패 평균자책점 1.78) 류현진이기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류현진의 시즌 13승 재도전 경기인 다저스-보스턴전은 25일 오전 5시 5분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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