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감독 “선덜랜드, 기성용 이적 제안 없었다”

입력 2013-08-23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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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50) 감독이 기성용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라우드럽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 이적설이 제기된 기성용에 대해 ‘지금까지 어떠한 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뭔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팀내 미드필더 주전경쟁에 대해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다는 것은 우리 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온 브리톤, 존조 셸비, 호세 카나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잘 싸웠다. 거기에 조나단 데 구즈만까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기성용은 미드필드 두 자리를 가지고 5명의 선수와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이미 열흘 전 기성용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단으로부터는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일스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이 선덜랜드로의 이적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이적설을 라우드럽 감독이 반박한 가운데, 기성용의 거취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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