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새’ 샘 해밍턴, 섬마을 영어 선생님 된다

입력 2013-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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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해밍턴.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샘 해밍턴이 외딴 섬마을의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샘 해밍턴은 케이블채널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새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섬마을 아이들과 만난다.

‘섬마을 쌤’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들이 외딴 섬마을을 찾아 4박5일 동안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첫 촬영에는 샘 해밍턴과 함께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외국인 멤버 브래드(브래들리 래이 무어·미국), 아부다드(가나), 아비가일(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가 참여한다. 4회 파일럿 방송으로 먼저 선보인 뒤 멤버 구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의 주축이 될 샘 해밍턴은 호주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 1호 외국인 개그맨이다. 한국인 못지않은 입담과 예능감으로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고,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섬마을 쌤’의 한 관계자는 23일 “학생수가 10명이 채 안되는 외딴 섬마을 분교에는 자연을 벗삼아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에게 부족한 원어민 선생님과 살아있는 영여교육을 위해 4명의 외국인 선생님이 섬마을을 찾는 콘셉트다. 이미 한국에서의 생활 경험이 많은 외국인들이지만 섬에서의 좌충우돌과 아이들과의 호흡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다음주 충청남도 보령시의 한 섬에서 진행되며 9월 첫 방송된다.

방송 편성 요일과 시간은 논의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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