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디, 이센스 아메바컬쳐 갈등 안타까움 드러내

입력 2013-08-25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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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디.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래퍼 사이먼디(정기석)이 이센스와 아메바컬쳐 사이에서 안타까워 했던 입장을 밝혔다.

사이먼디는 25일 ‘Control’이라는 곡을 통해 스윙스(문지훈)의 디스에 대한 맞디스와 이센스, 아메바컬쳐,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갈등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사이먼디는 ‘Control’에서 “이센스 vs 아메바컬쳐, 이센스 vs 다듀 나 역시 문제가 많았지만, 그들의 맞지 않는 사주. 이 둘 싸움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도 없는 입장. 언제나 한쪽을 꽉 쥐었던 건 내 동생의 손목”이라며 끝까지 이센스와 아메바컬쳐 간의 갈등을 중재하려 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이기심은 싸움꾼. 그 싸움은 답이 없는 다음뿐. 들리지 않는 고함뿐인 자리 끝엔 속상하는 과음뿐. 이유 없는 다툼에도 내 잘못은 분명 있지. 인정. 방패 없는 투쟁에서 나만 언제나 이긴 척. 난 별 수 없었어. 그냥 벌 수 밖에. 쓰다가 지친 verse의 컨버스 밖에서도 혼자 외롭게 설 수 밖에”라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사이먼디는 자신을 디스했던 스윙스에게도 본명 문지훈을 거론하며 강하게 맞디스 했다.

사이먼디는 “잘하는 새끼들 다 이젠 알아서 내 쪽으로 붙지. 먼저 떨어져 나가줘서 고맙데이 XX 문지후이(문지훈이). 센스랑 베프라면서. 속사정은 X도 몰라. 하나하나 다 얘기해줘야돼? 니 귀를 조물락”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니 친구(이센스)한테 물어봐. 내가 뒷통수 칠 놈인지. 확실한 건 진실은 니 옆에 없지. 알겠나 XXXX”라는 가사로 이센스와 갈등이 있다는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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