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홀인원… PGA 무대서 두 번째 기쁨

[동아닷컴]

‘최경주 홀인원’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천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최경주가 홀인원을 기록한 홀은 14번 홀. 최경주는 피칭웨지로 티샷을 때렸고 볼은 깃대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홀로 들어갔다.

최경주가 PGA 무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 번이 두 번째. 최경주는 2001년 5월 컴팩클래식 1라운드 12번 홀(파3·15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경주에 앞서 그렉 찰머스(미국)도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

최경주는 이날 2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5타로 컷 통과 74명 가운데 공동 60위로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