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골… ‘팀 49년 만의 굴욕 위기’ 피했다

입력 2013-08-25 17:52: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지성.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박지성 골’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에인트호번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4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시즌 1호골이자 네덜란드 복귀 후 첫 골.

이날 경기 후반 21분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몸을 돌리며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 그대로 헤라클레스 골대를 갈랐다.

이날 박지성의 골은 팀을 굴욕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의미있는 골이었다.

에인트호번은 지난 1964년 11월 이후 헤라클레스에 패한 적이 없다. 박지성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무려 49년 만에 헤라클레스에게 패배를 기록할 뻔 했다. 팀을 굴욕 위기에서 구해낸 천금같은 동점골이었던 셈.

공식 경기에서 575일 만에 골맛을 본 박지성은 오는 29일 오전 열리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AC 밀란과의 2차전에서 또 한번의 득점을 노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