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관객 월 2천만 돌파, 매출액 약 1500억

입력 2013-08-27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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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관객 월 2천만 돌파, 매출액 약 1500억

한국영화가 사상 첫 월 2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2043만 6243명으로 사상 첫 기록이다.

한국영화 관객 월 2천만을 돌파한 요인은 영화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감기’ 등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개봉 전부터 주목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개봉하자 급속도로 관객들은 한국영화를 찾기 시작했다. 또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하정우의 멋진 연기로 설국열차와 경쟁을 벌이던 ‘더 테러 라이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그 영향력이 ‘숨바꼭질’, ‘감기’까지 이어져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루게 된 것이다.

현재‘숨바꼭질’,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는 각각 누적관객수 420만, 270만, 884만, 542만 등을 기록하며 총 2116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매출액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6일 기준 ‘숨바꼭질’,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는 각각 297억 원, 192억 원, 633억 원, 387억 원 등 총 150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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