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박지성은 이탈리아 킬러, AC 밀란전 키맨”

입력 2013-08-2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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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PSV 에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박지성(32·에인트호벤)과 AC 밀란의 재회에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도 주목했다.

박지성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경기장에서 AC 밀란과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2005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벼락 같은 선제골을 기록한 장면은 지금까지도 박지성의 대표적인 골로 회자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AC 밀란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PSV 에인트호벤과 AC 밀란의 맞대결을 앞두고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을 집중 조명했다.

UEFA는 “박지성은 이탈리아 킬러의 면모를 지녔다. 2009-2010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유가 AC 밀란을 4-0으로 꺾을 때 골을 기록했고 인터밀란과 AS 로마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에서도 이탈리아를 월드컵에서 탈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AC 밀란을 꺾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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