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털이범 검거… 알고보니 보안업체 직원?

입력 2013-08-27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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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털이범 검거’

수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새마을금고 털이범이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의 새마을금고 2곳에서 수천만 원을 훔친 강 모(28)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5일 11시 50분께 서울 천호동에서 검거됐다.

조사에 따르면 강 씨는 새마을금고의 사설 보안업체 직원으로 재직했다. 강 씨는 17일 오전 10시 경 서울 강북구 인수동 새마을금고 수유5지점에서 3800만 원을, 인근 수유2지점에서 3900만 원을 훔치는 등 총 7700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미리 보안시스템 감지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출입문 열쇠를 복제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도구,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진|새마을금고 털이범 검거. YTN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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