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재판에 ‘장쯔이 성상납 루머’ 다시 활활… 무슨 일이?

입력 2013-08-27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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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재판에 ‘장쯔이 성상납 루머’ 다시 활활… 무슨 일이?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재판에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배우 장쯔이의 성상납 루머가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매체 보쉰은 배우 장쯔이 측이 제기한 소송 재판이 내달 16일 LA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쯔이가 보시라이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장쯔이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으로 제기한 소송이다.

지난해 5월 보쉰은 장쯔이가 쉬밍(徐明) 다롄스더 회장의 주선으로 거액을 받고 보시라이에게 10여 차례 성상납을 했다는 보도로 중국은 물론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홍콩의 핑궈르바오 등 중화권 매체들은 보쉰을 인용해 관련 보도를 했다가 함께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장쯔이이 성상납 루머와 관련된 소송이 아직도 진행 중인 가운데, 보시라이가 최근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가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장쯔이 관련 보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보시라이는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 심리 마지막 날인 26일 변론에서 공소 사실을 전면 반박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특히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살해 사건인 ‘11.15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보시라이 장쯔이’ 영화 스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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