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 UEFA 기술 이사직 요청

입력 2013-08-3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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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플라티니 회장이 퍼거슨 전 감독에게 UEFA 기술 이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5월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선언 당시에도 “그의 헌신과 세세한 부분까지의 관심, 재능 있는 선수들을 통찰하는 안목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단한 업적을 달성하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퍼거슨 감독이 UEFA와 그의 지식을 공유해 다음 세대를 위한 공동으로 일을 해나갔으면 한다. 그의 업적을 닮고자 하는 다음 세대의 유럽 감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퍼거슨 전 감독의 경험에 도움을 받고 싶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퍼거슨 전 감독은 27년 동안 맨유 감독을 맡아 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등의 업적을 달성했으며, 감독 은퇴 후 맨유 이사 및 홍보대사 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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