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해 사모님 전남편 구속, 허위진단서 발급 이유로 수차례…‘경악’

입력 2013-08-30 14: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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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해 사모님 전남편 구속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사모님 윤모씨의 전 남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9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에 따르면 윤씨가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주치의 세브란스병원 박모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류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2007년 6월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윤씨에게 허위·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윤씨는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바 있지만, 박 교수가 발급한 진단서에 명기된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뒤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하씨의 유족은 윤씨가 거짓 환자 행세를 하며 세브란스병원에서 호화생활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5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이라는 부제로 이 사건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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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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