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야구선수권 30일 개막, 미래의 별들 경연장

입력 2013-08-3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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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가 막을 올린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청소년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전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9경기를 치른다.

호주, 콜롬비아, 쿠바,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9월3일까지 예선전을 치른 뒤 순위에 따라 9월5일부터 7일까지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를 통과하면 8일 결승라운드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1981년 1회 대회를 비롯, 총 5차례 우승컵(81, 94, 00, 06, 08)을 들어올렸다. 특히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두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에드먼턴 키즈’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982년생이 주축이 된 에드먼턴 키즈 1기는 2000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 등이 활약했다. 또 200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에드먼턴 키즈 2기는 1990년생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등이 주축이었다.

이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표팀은 총 20명(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으로 구성됐다. 그 중 김규남(덕수고)을 제외한 19명이 이미 2014년 프로야구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따라서 팬들에게는 미래의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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