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빠 되는 소감 “결혼과 또 달라… 생각 깊어졌다”

입력 2013-08-30 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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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 사진제공|MBC

배우 김재원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연출 김진만, 극본 배유미, 이하 스캔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드라마에 앞서 결혼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재원은 지난 6월에 결혼했다.

이에 김재원은 “사람이 큰 일을 겪으면 얻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책임감이라는 게 생겼고 하는 행동과 연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조만간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은 결혼과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아야지, 훌륭한 아빠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더불어 내 연기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을 하게 되고, 연기자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을 하게 돼요.”

김재원은 덧붙여 “바쁜 촬영 스케줄로 신혼생활을 잘 보내지는 못하고 있다”며 “아내에게 미안하다. 작품 촬영으로 일주일에 6,7일을 밖에서 보낸다. 잘 배려해주고 이해해줘서 편하게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스캔들은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비극을 중심으로 가족애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조윤희, 김재원, 기태영, 김규리, 신은경, 조재현, 박상민, 김혜리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매주 토, 일 밤 10시.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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