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한 여성래퍼에 디스 당해… 양동근도 ‘힙합 디스전’ 참여

입력 2013-08-30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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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디스전’

타이미, 한 여성래퍼에 디스 당해… 양동근도 ‘힙합 디스전’ 참여

‘힙합 디스전’에 참여했던 타이미가 한 여성 래퍼에게 ‘디스’를 당했다.

개담(gae_dam)이라는 여성 래퍼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타이미에게 “타이미님 ‘ContLOL’(콘트롤)에 반응이자, 디스곡입니다. 자길 디스하면 상대가 누구던 당연히 들어야 된다는 말은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모닝콜’로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디스곡인 ‘my response’ 음원 링크를 게재했다.

이 여성 래퍼의 노래 가사에는 ‘너에겐 전혀 안 보여 랩퍼의 태도/ 난 좋아했었어 거리에서의 네퍼/ 그런데 어느어느순간에 넌 니 영혼 다 팔았지/ 힙합 망친다고? 더럽히지 말라고?/ 네가 이런 말 할 자격있냐고?/ 잘들어 결국 바나나 문건 너/ 셀카로 뜰려고 한건 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타이미는 “아직 안자서 모닝콜은 아니지만,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가사에 팬분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미 ‘ContLOL’의 첫벌스에 사과 내용이 있습니다. 셀카는 순전히 취미라고 하고 싶은데 이건 안믿으시겠네요. 계속 좋은 활동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타이미의 메시지에 여성 래퍼는 “예. 셀카 취미인거 안 믿지 않습니다만 미니홈피 시절부터 지켜 본 사람으로서 음악으로 팬을 끌기보단 보정한 셀카라든지 그런 걸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해서입니다. ‘디스곡’에서 하신 사과와 제가 말한 사과가 같은 의미라면 제가 사과부분을 지나친 잘못이네요”라며 인정할 부분은 인정했다.

타이미 역시 “저도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들을 못했던 게 마음에 많이 쌓여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들려드릴게요. 그리고 여성MC들의 행보는 언제나 응원합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29일 오후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 음원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동근의 ‘마인드 콘트롤‘에는 최근 논란이된 ‘힙합 디스전’에 대한 일침을 담고 있다.

사진|‘타이미 디스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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