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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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9호 홈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2회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19호 대포.

추신수는 이로써 20홈런을 눈 앞에 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던 지난 2010년 세운 22홈런. 당시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추신수는 14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22홈런 90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32경기에서 19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6.95 경기당 한 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신시내티의 시즌 잔여경기가 24경기 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3~4개의 홈런 추가가 예상된다. 현재와 같은 타격 페이스라면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 유력한 상황이다.

추신수는 과연 앞으로 몇 개의 홈런을 더 추가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잔여 경기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