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촬영장에 40대 남성이 흉기 들고 난입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등포 경찰서는 27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진행된 '1박2일' 촬영 중 40대 후반의 김모 씨가 커터칼을 든 채 난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모습을 ‘1박2일’팀이 빨리 발견해 김 씨를 제지했고, 경찰에 신고해 이 남성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1박2일’ 제작진 역시 동아닷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화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왔으며 “누군가 자신을 미행해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