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토 vs 리리아노’ NL WC 결정전은 투수전?

입력 2013-10-01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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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와일드카드 한 장을 놓고 벌이는 단판 승부,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투수전이 될 전망이다.

신시내티와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로는 각각 신시내티의 ‘돌아온 에이스’ 조니 쿠에토(27)와 피츠버그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가 예고됐다.

쿠에토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피츠버그를 상대로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할 만큼 강함 모습을 보였다.

또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적을 살펴보면 더욱 강한 면모를 보였다. 11경기 선발 등판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경기가 열릴 PNC 파크에서의 3년 간 성적 역시 7경기 선발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1.65로 매우 좋다.

이에 맞서는 리리아노 역시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신시내티의 주요 왼손 타자인 추신수(31), 조이 보토(30), 제이 브루스(26)에게 도합 52타수 8안타로 피안타율이 0.154에 그쳤다.

추신수, 보토, 브루스는 현 신시내티 타선을 이끄는 타자로 이들이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한다면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0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지만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1.47로 매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시내티와 피츠버그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9시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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