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누렁이와 함께 묻혀…영원한 인연 감동’

입력 2013-10-02 20:17:1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최원균 씨(85)가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10여 개월간 투병해오다가 최근 병세가 악화돼 1일 오후 자신의 고향인 경북 봉화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십 년간 애지중지하던 황소 누렁이와의 일상이 담긴 영화 ‘워낭소리’로 주목 받았으며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장르임에도 전국 관객 수 약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소 누렁이 역시 3일전 이장돼 생전 최 씨의 유언에 따라 고인과 나란히 묻힐 예정이다.

한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의 감동 영원히”,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와 정말 끈끈한 인연이네요”,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