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커쇼, 7이닝 1실점 12K 역투

입력 2013-10-04 1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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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6연 타자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2013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7회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많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커쇼는 4회말 2사 후 안드렐톤 시몬스(24)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6회말 2아웃까지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몬스에 이어 5회말에는 엘리엇 존슨(29), 대타로 나선 B.J. 업튼(29), 제이슨 헤이워드(24)가 커쇼의 공에 삼진을 당했다.

이후 커쇼는 6회말에도 저스틴 업튼(26)과 프레디 프리먼(24)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말 마지막 타자가 된 에반 개티스(27)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유일한 실점은 5-0으로 앞선 4회말 나왔다. 커쇼는 1사 1,2루 상황에서 크리스 존슨(29)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린 LA 다저스 타선은 2회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고, 3회 아드리안 곤잘레스(31)의 홈런으로 2점을 더 얻어 4-0으로 도망갔다.

이어 LA 다저스는 4회 마크 엘리스(36)의 적시타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고, 6회에도 핸리 라미레즈(30)의 적시타가 터지며 6-1로 도망갔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등판하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 9시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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