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2K’ LA 다저스, DS 1차전 애틀란타에 완승

입력 2013-10-04 1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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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었다.

결과는 6-1 대승. LA 다저스는 커쇼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하며 애틀란타의 득점을 최소화 했고,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되며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2회초 야시엘 푸이그(23)와 후안 유리베(34)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잡은 LA 다저스는 스킵 슈마커(33)의 희생 플라이와 A.J. 엘리스(32)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선취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3회 아드리안 곤잘레스(31)의 2점 홈런과 4회 마크 엘리스(36)의 1타점 적시타, 6회 핸리 라미레즈(30)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더 얻었다.

타선이 제 몫을 하는 동안 마운드 위의 커쇼 역시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커쇼는 7회까지 무려 12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LA 다저스는 홀드와 세이브 기록과는 상관없이 브라이언 윌슨(31)과 켄리 젠슨(27)을 투입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6-1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애틀란타 선발 투수 크리스 메들렌(28)이 4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런 투구 내용을 보인 끝에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오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발 투수로는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0)와 애틀란타의 마이크 마이너(26)가 나선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등판하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7일 오전 9시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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