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 편견 1위 ‘복학생은 서러워…후배들과 큰 시각차 눈길’

입력 2013-10-04 1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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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편견 1위.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복학생 편견 1위’

‘복학생 편견 1위’가 공개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4일 복학생을 포함한 전체 1266명의 대학생들에게 ‘복학생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학생 편견 1위’로는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를 많이 할 것 같다’는 편견이 29.2%로 가장 많았다.

또 ‘학교생활에 많이 참여를 안 할 것 같다’(24.0%), ‘어린 후배보다 전공지식이 많을 것이다’(18.8%), ‘취향이 달라 대화가 안 될 것 같다’(15.6%), ‘신입생들만 보면 따라다닐 것 같다’(12.4%)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복학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경우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를 많이 할 것 같다’(27.2%)와 ‘어린 후배보다 전공지식이 많을 것이다’(26.6%)가 1, 2위를 차지했고 ‘신입생들만 보면 따라다닐 것 같다’(8.9%)는 편견은 적었다.

반면 복학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은 ‘신입생들만 보면 따라다닐 것 같다’(14.5%)라는 편견이 가장 많았지만 ‘어린 후배보다 전공지식이 많을 것이다’(14.0%)라는 편견은 매우 적어 눈길을 끈다.

실제 복학생들은 공부와 후배들보다 전공 지식이 많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는 반면 복학 경험이 없는 후배들은 ‘복학생은 신입생만 보면 따라다닐 것’이라는 편견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복학생 편견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복학생 편견 1위, 복학생이라고 해봐야 나이 차이 많이 나지도 않는데” “복학생 편견 1위, 편견을 버려” “복학생 편견 1위, 후배들과 시각차가 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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