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탈퇴…’카라 2기’ 사실상 붕괴, 3기는?

입력 2013-10-04 1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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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카라 탈퇴’

인기 걸그룹 카라(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 니콜)의 멤버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카라의 소속사 DSP 미디어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명과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지영은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또 다른 멤버 니콜과는 계약을 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DSP 미디어는 “정니콜은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니콜이 카라에서의 탈퇴를 선언한 것.

그렇지만 소속사는 “니콜이 카라에서 탈퇴하더라도 팀이 해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니콜과의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원년 멤버 니콜이 팀을 떠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카라 2기도 해체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4인조로 출발했다. 하지만 리드보컬 김성희가 탈퇴하고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하면서 2008년 2기로 재출발했다. 5인조로 바뀐 카라는 이후 많은 히트곡을 내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렇지만 니콜이 카라를 탈퇴함에 따라 약 5년 동안 이어진 카라 2기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카라 2기가 해체되면서 카라 3기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강지영의 잔류 여부와 새로운 멤버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지영과의 재계약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카라 3기의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 DSP미디어, ‘니콜 카라 탈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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