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박중훈 감독 “인기 얻어 태도 변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

입력 2013-10-05 14: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중훈. 동아닷컴DB

박중훈. 동아닷컴DB

박중훈 감독이 ‘톱스타’를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 무대인사에 참석해 “연예계서 인기로 인해 태도가 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박 감독이 연출한 톱스타는 성실한 매니저였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톱스타가 돼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28년간 배우 생활을 해왔던 박중훈 감독은 이런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연예계에서 태도가 변하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봤다. 이 이야기를 잘 극화시키면 좋은 이야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배우였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20세때부터 28년 동안 배우를 했다. 관객의 사랑을 받다보니 나르시시즘이 생겼다”며 “영화를 통해 넘치는 자애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톱스타’는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엄태웅)이 스타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한 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나섰으며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10월 24일 개봉.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